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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느니 없앤다…과속단속카메라 훔쳐 파묻은 택시기사

서귀포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택시기사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법원은 전날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39분부터 13일 오전 7시 사이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도로에 설치된 이동식 과속 단속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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